명기 황진이와 그녀의 남자들 가요황제 南仁樹 전승보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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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황 남인수 전승보전회는 남인수선생을 기리며 선생의 노래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선생의 업적을 알리고 후세까지 노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친목을 도모하는 곳입니다.

작성자 수선화님의 다른 글 등록(33)개  
작성일 2014-11-06 (목) 14:19
ㆍ추천: 0  ㆍ조회: 7015      
http://naminsu.net/insucafe/?cafegygonge.103.
“ 명기 황진이와 그녀의 남자들 ”
황진이를 거쳐간 남정네들 
 
 
첫 번째 옆집 總角(총각)인데 황진이를 짝사랑하여 상사병에 걸렸다고 한다.
그런데 황진이의 어머니는 그 총각을 절대로 만날 수 없게 하여서 총각은 상사병으로 죽었다.
그런데 그 상여가 황진이의 집 앞을 지나가다 땅에 붙어서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서 황진이가 속저고리 를 상여에 덮어주었더니 움직였다. 황진이는 왜 그 남자가
죽었을까 생각하며 妓生(기생)이 됐다는 설이 있다.
 
 
두 번째 남자는 개성 유수 송공이다. 대부인 연회석에 황진이를 초대하였는데 그때 여러
사람들이 황진이의 빼어난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황진이가 유명해지게 되는데,
황진이는 송공과 그 전부터 함께 알고지낸 사이였다.
 
 
세 번째 남자는 선전관 이사종이다. 사신으로 송도를 지나가다 천사원 냇가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그 노래가 아주 출중하였다. 그래서 황진이가 그 노래에 빠져 들었다고 하는데,
황진이가 말하길 "개성에 이사종이라는 사람이
노래를 잘 부른다는데 그 사람인가 보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알아보았는데 정말 이사종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황진이가 찾아가 서로 마음속에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는 이사종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여 여러 밤을 함께 지냈다.
그러던 중 마음에 들어서 이사종에게 "내 마땅히 당신과 6년을 살아야 겠소"라고
말하고는 이사종의 집에 3년 동안 먹고 살 돈을 가져가서 살고
3년 후 이사종을 자신의 집으로 대려와 살았으며 6년이 지난 후에는 깨끗이 헤어졌다.
이걸 보면 황진이가 얼마나 자존심이 강했으며
당당한 여자인지 알 수 있다. 어떻게보면 계약결혼의 시초이다.
 
 
네 번째 남자는 양곡 소세양이다. 그 남자는 "남자가 여색에 혹함은 남자가
아니다!" 라고 했다. 그리고 내가 황진이와 30일을 지내고 깨끗이 끝내겠다.
라고 큰소리 쳤다. 황진이와 30일을 지낸 후 황진이가 송별 소양곡을
불렀는데, 그걸 듣고 소세양은 나는 사람이 아니다! 라고 말하고
황진이와 함께 며칠을 더 살았다고 한다.
 
다섯 번째 남자는 왕족 벽계수이다. 벽계수는 황진이가 명사가 아니면 만나주질 않아
고민하다가 친구인 이달에게 물어 꾀를 내어 황진이 집근처 정자에서 노래 한곡을
크게 불렀는데, 노래를 들은 황진이가 따라와서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갔다.
그때 황진이가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일도 창해하면 돌아오기 어려오니
명월이 망공산 할제 쉬어간들 어떠리"라고 읊었다.
그 소리를 듣고 벽계수가 뒤돌아보다가
말에서 떨어졌다. 그래서 황진이가 명사가 아니라 풍유랑이라 말하고
돌아가 버렸다. 그래서 이 노래는 벽계수 '낙마곡'으로도 유명하다. 
      

여섯 번째 남자는 이생이다. 황진이가 말년에 금강산 유랑을 하고 싶어하여
동행을 청해서 함께 금강산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갈 때 이생이 먹을 것을
짊어지고 갔는데 여행도중 다 떨어져서
곳곳의 절을 돌아다니며 황진이가 몸을 팔아
음식을 얻었다고 하며, 여행이 끝나고 미련도 없이 헤어졌다고 한다. 

   
 
일곱 번째 남자는 지족선사이다. 그는 면벽수련 30년으로 유명했는데,
황진이가 지족선사를 찾아가 유혹했다고 하는데 얼마나 용모가 빼어났던지 면벽수련
30년을 깨고 파계승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마지막 여덟 번째, 황진이가 정말로 사랑한
사람은 바로 서경덕인데, 황진이는 서경덕의 학문이 높음을 듣고
서경덕에게 가서 유혹하였으나 넘어오질 않았다.
여러 가지 방법을 써보고 함께 오랜 시절을 지냈으나 서경덕은 의연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황진이가 감탄하여 "지족선사는 30년 면벽수련에도 내 앞에 무릎을 꿇었는데
서경덕은 함께 오랜 시절을 지냈으나 끝까지 나에게 이르지 않았으니 진정 성인이다."라고
말하고 서경덕에게 제자로 받아 줄 것을 부탁했다.
그래서 제자가 되었고 '서경덕, 황진이, 박연폭포' 이 세사람을 송도삼절이라고 불렀다. 
 

 
황진이는 남성위주의 시대를 외려 휘저었고
섹스는 언제나 본인이 선택하고 선도했으나 헤프지 않았으며 시화에 능하고
풍류를 알아 서양 및 중국의 미녀가 단순히 미모로 권력자에게 몸을 맡기고
이름을 날린 것과는 차원이 다른 女人이었다. 그래서 후일의 남자들도 그녀를 그리워하며
"자는가? 누웠는가?"라고 그녀를 흠모하였던 것이다. 
 
 
본명은 황진(黃眞, 1511~1551), 기명(妓名)은 명월(明月) 그녀가 남긴 시조가 한국 문학사에
커다란 족적이 될 정도로 뛰어났던, 조선 중종 때의 시인이자 시대를 풍미한 명기(名妓)이며,
화담 서경덕, 박연폭포와 함께 송도 삼절로 불리었다.
송도(개성)의 양반 황진사의 서녀로 태어나 우여곡절 끝에 기생이 되었다.
타고난 절색에 명창이었으며 시재(詩才)에도 능해 당대 최고의 명기로 여러가지 일화를 남겼다.
 
 

그녀를 사모하다가 상사병으로 죽은 마을 청년의 상여가 집 앞에 멈추어 움직이지 않은 일.
벽계수를 유혹하여 말에서 떨어지게 한 일. 30년 면벽의 지족선사를 유혹하여 파계 시킴.
화담 서경덕 선생을 유혹하려다 실패하고 감복하여 제자가 된 일.
 
 
 
이처럼 학자, 문인 등 일류 명사들과도 많은 교류를 하였는데, 그와 교류한 인물로는,
30년 면벽수련으로 유명한 지족선사(萬錫禪師), 대학자 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
종실(宗室) 벽계수(碧溪水), 판서(判書) 소세양(蘇世讓), 선전관(宣傳官) 이사종(李士宗),
재상의 아들 이생(李生) 등이 있으며 남사당패와도 오래 가까이 지냈다고 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만월대 회고(滿月臺懷古)>, <박연폭포(朴淵瀑布)>,
<봉별소판서세양(奉別蘇判書世讓)>등 7수의 한시와 <동짓달 긴긴밤을 한허리를 베어내어>,
<어져 내 일이야 그릴 줄을 모르던가>, <청산은 내 뜻이요 녹수는 님의 정이>
6수가 있으며 우리 문학사상 가장 빼어난 작품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말년에는 모든 것을 버리고 금강산을 비롯하여 전국 방방곡곡을 만행(萬行)하며 세상을
둘러보았으며, "나로 인하여 세상의 남성들이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으니 이 몸을 길가에
묻어 짐승과 벌레가 먹게 하여 타의 경계로 삼도록 해다오" 라는
유언을 남기고 명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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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2014-11-06 18:38
해설을 보니까 참 대단한 여성이었네요!
   
황산
2014-11-06 20:55
대단한 여인 황진이... 요즘도 어딘가에는 그런 녀자가 있겠죠?
   
chancho
2014-11-06 23:29
참으로 대단한 여인으로, 이분의 역활을 맡을 인물이 지금의 연예인중에는 없겠습니다.
게다가 전체가 인공산이라서 더욱 그러 하나이다.
   
달그림자
2014-11-07 10:22
조선시대에 저런 여걸이 있었다니 감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ㅎ
   
청둥오리
2014-11-07 10:37
저런 명기와 연애 한번 해보고 싶은데... ㅎ
우리 보전회에 황진이 같은 여성이 있다면 그분은 누굴까요!? ㅎㅎ
   
아나운서
2014-11-07 11:29
천하일색 황진이~ 내 사랑아 ~~~
조선의 기녀 황진이는 시 , 서화에도 뛰어났다 들었습니다
"잘있거라 황진이" 노래 중 한소 입니다..
서화담~ 그리운 임 ~ 저승 간들 ~ 잊을 소냐 ~~~
황진이~  내 ~ 사랑아 ~~~
   
쏘렌토
2014-11-07 13:05
피가 뜨거워 열정적이면서 다재다능했던 여자 황진이!
글을 쓰신 우리 수선화님도 어쩌면 ..  호호
인수알러뷰포레버 히~ 내도 그생각 했는디! 11/8 00:33
   
파라다이스
2014-11-07 17:25
수선화님, 덕분에 이름만 알던 황진이에 대해 많은 이해를 하게 되었어요! ^^
   
인수알러뷰포레버
2014-11-08 00:34
우리 보전회 여자회원들은 모두 쪼끔씩은 황진이를 닮았을끼라예!
이 글올린 선화언니가 첫번째루 많이 닮았을끼고예, 히잇,
   
산들바람
2014-11-08 09:06
잘 읽었소이다. 황진이가 대단하긴 한데 행실에 흠이 없다고는 못하겠구려! 허허
   
태산
2014-11-08 11:51
내사랑 황진이는 어디메 있을까! 수다르크님! 잘보았습니다. ㅎ
   
아지랑이
2014-11-08 16:28
잘있거라 황진이 노래의 주인공이 바로 서화담이었군요!
   
버들피리
2014-11-18 19:38
저 남정네 여덟명 가운데 이 버들이 전생이 있습니다요. 누구냐고유? 첫번째 총각이지유, 흐흐흐
인수알러뷰포레버 킥, 11/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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